[날씨] 밤부터 중부 지방 대설...설날 빙판길 주의 / YTN

2022-01-31 1

오늘 밤부터 중부 지방에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설날인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조금 흐려진 것 같네요?

[캐스터]
네, 맑았던 하늘이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저녁부터 중부 서해안에는 눈이 시작될 텐데요, 밤사이에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동 계획 있으시다면 눈이 시작되기 전인 저녁 전에 움직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광화문에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그림이 하나 걸렸습니다.

바로 험상궂은 얼굴에 갑옷을 입은 금갑장군의 그림, '문배도'입니다.

광화문 문배도는 액운을 쫓고 복을 구한다는 의미로, 설 연휴 동안에만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설날은 눈과 강풍이 더해지며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울릉도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최고 7cm의 눈이 쌓이며 대설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눈은 설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내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면 빙판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후 눈이 그친 뒤, 설날 오후부터 전국에 초속 10~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파도까지 높게 일면서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해상과 항공기 교통 이용하실 분들은 내일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연휴 마지막 날에는 -10도에 가까운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추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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